지인과 술을 마시고 대리기사 두분을 불렀는데 저는 서울로 지인은 경기도로 불렀는데 지인은 잡히는데 더 가까운 서울은 잡히지 않아 계속 기다리다가 지인 기사분 먼저 와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" 아저씨~~ 저 랑 바꿔 타고 가시면 안돼욨~~~^^"
기사분은 "그래도 상관은 없지만 제가 부른 기사분이 그럼 또 바꿔야 하는데 . . . "
그래요 그럼 먼저 가셔야죠~~
(사실 기다리는 것도 싫었지만 지인이 불렀는데 통화한 후 기사분이 약간 이상하단 식으로 말을 하드라고요)
나와 상관있는 지역이 아니라서..... 모르는 곳에 멍하니 혼자 남겨 졌어요 T.T
주차장으로 들어가 조수석에 탄 채로 10분 기다리니 기사분이 도착해서 바로 타고 가는 중
톨게이트가 나와서 카드를 드리니 그냥 기사분이 전화기로 하면 된다고 하셔서...찍고 난 후
톨비 대리비에 추가 되어 나오냐고 물으니, 아니라고 그냥 본인껄로 찍은거라고 하시더라고요~~
그래서 속으로 잔돈은 받지 말아야 겠구나 했습니다~~
그렇게 노래 틀어도 되냐고 여쭙고 노래 신나게 틀면서 왔죠~~
집에 도착후에 돈을 드리고 잔돈은 됐다고 하니, 기사분께서 격양된 목소리로 아니라고 하셔서
깜짝 놀라( 속으로 돈을 더 달란 소린가 생각하고 있었는데)
기사분 " 이돈이 아니고 5천원 더 주신거라고 "
그래서 제가 톨비도 내주셨잖아요~~ 괘안아요 제가 감사하죠~~^^
그렇게 집으로 들어 갈려고 하니 기사분꼐서 잠깐 기다리라고 하시더라고요~~
그래서 쳐다 보고 있으니 가방에서 뭘 꺼내시면서 작은 선물 하나 드리겠다고 하면서
풍선으로 강아지를 만들어 주시는거에요~~^^
완전 이런거 좋아해서 어디가면 불빛나는 풍선들 머리띠 꼭 사는 편인데
와~~~~~~~
그렇게 받아서 차에 올려놓고 사진 찍으려고 하니 잠시만요
외로워 보이니 한마리 더 만들어 드리겠다고 하시더라고요~~ ㅋ ㅋ
그리하여 잠시 기다려 두마리의 강아지를 올려놓고 술에 취하여 사진 찍고
연신 감사 감사 ~~^^
기사님은 덕분에 집 근처로 잘왔다고 감사감사^^
( 아 지하철 바로 앞이 집이라 항상 역으로 도착지를 남기는데 지인이 역으로 얘기 안하고 동만 얘기 해서 잡히지 않은거라고 하시드라고요. 알고 계심 좋을듯해용)
집에 들와서 그 강지 풍선을 어디에 둘까 20분 동안 씨름 하면서
대리 22년 불러 보면서 기사님한테 몬가를 받은게 처음이라 굉장히 감사하고 기분이 좋고 날아갈거 같드라고요~~
세상에 이런일도 있다니 올 한해 뭔가 달라지는 인생이 되지 않을까 기대를 시작해 봅니다~~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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